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는 오는22일 오전 청와대에서 만나 개정 정부
조직법에 따른 개각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김 대통령과 김 총리는 주말에 러시아 방문
전 국정운영에 관한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사람은 주말 회동에서 24일 개정 정부조직법의 발효를 앞두고 기획예산처
장관을 비롯한 4개 기관장의 인선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통령은 또 러시아 방문이후 개각의 시기와 폭에 대한 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