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중국 공산당의 공식 초청을 받아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조 대행은 방중기간에 후진타오(호금도)부주석 등 중국 공산당 고위간부들
과 만나 양국 집권당 간 교류 및 협력 방안 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그는 장쩌민(강택민) 중국국가주석도 면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행은 이번 방중을 지난해 11월 김대중 대통령의 방중 후속조치, 특히
경제관계 후속조치 이행에 초점을 맞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경련에서 선정한 경제인 10여명이 조 대행을 수행할 예정이다.

베이징(북경)에서 조 대행은 무역투자관광증진 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한중
양국기업인들을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문제를 협의한
다.

또 베이징대 총장을 면담하는 한편 중국 내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김 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 구상을 설명한 뒤 동북아 정세에
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조 대행의 방중에는 서석재 부총재, 정동영 대변인, 김옥두 지방자치위원장
정동채 기조위원장, 양성철 의원 등이 수행한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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