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이번주 중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여야 협의체(3당경제협의회)"를
열고 올해 추경예산과 실업대책,중소기업 수출증대 대책,어민 피해 보상
및 수산진흥 종합대책 등 최근 경제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국민회의 장영철,자민련 차수명,한나라당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20일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경제협의회 운영과 관련,여야는 3당 정책위의장을 공동의장으로 하고
각당 경제담당 정조위원장 3명을 상시 구성원으로 운영하되 필요에 따라
관련 국회의원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매월 1,3주 중 적당한 요일에 경제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회의를 정례화하는 한편 현안이 있을 경우 수시로 열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주 열리게 될 경제협의회에서 여야가 추경예산안에 대한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나라당은 추경을 조속히 편성해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지만 실업대책
및 어민보상 대책 등에 대해 정부 여당측과 의견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실업대책과 관련,"단기적인 지원위주의 대책보다는 산업
정책과 연관시켜 장기적으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양성을 통해 고용창출
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한.일,한.중 어업협정 체결에 따른 어민들의 피해보상을
위해 수산발전기금 3조원 신설,5천억원 추경 편성 등을 주장하고 있다.

김형배 기자 khb@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