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선 침투 등 국지도발상태에서도 미군의 군사장비가 한반도에
지원되는 등 북한의 침략에 대한 한.미공조체제가 강화된 것으로 알려
졌다.

천용택(천용택)국방부장관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침략에
대해 과거에는 전쟁발발 가능성이 높은 데프콘3와 전쟁발발 상태인 데
프콘 2 상황에서만 한.미 연합작전을 전개했다"면서 "그러나 최근에는
평시 상태인 데프콘4에서도 국지도발이 발생할 경우 미군측이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반도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개념이 중대한 변화를 보인 것
으로 한.미 양국은 북한의 국지도발을 정규전의 전초단계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동해안 잠수함 침투사건 발생시에는 미군은 동북
아에 배치된 잠수함과 대잠헬기를 동해안으로 즉각 투입해 우리 군의
작전을 도왔다.

또 지난 12월 여수 앞바다 반잠수정 침투때에도 영상정보를 보내왔다.

장유택 기자 chang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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