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19일부터 임시국회가 다시 소집됨에 따라 민생 및 개혁관련
법안 등 여야간 쟁점이 없는 2백40여개 법안을 연말까지 처리키로 했다.

또 천용택 국방장관 해임결의안이 임시국회에 상정될 경우 표결처리에
응하기로 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16일 "의원발의 법안 3백68건과 정부제출 법안
2백37건 및 각종 결의안 등 총 6백80여개의 안건이 계류중"이라며 "이중
2백40여개의 비정치적 법안은 연내에 반드시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화갑 원내총무는 "지난 14일 천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참석하지 않았
으나 임시국회에서 이 안건이 다시 상정되면 당당히 임해 표결처리에 응하
겠다"고 밝혔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