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장 후보로 확정된 자민련 박준규 한나라당 오세응의원은 29일
국회에서 만나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하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자"
며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다.

이 만남은 오 의원이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박
의원의 방을 방문해 이뤄졌다.

이에앞서 박 의원은 오 의원에게 축하난을 보냈는데 보내는 사람 이름
대신 "앞방"이라고만 써 화제가 됐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