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는 "7.21 재.보선"에 국민회의가 서울종로와
수원팔달 그리고 광명을 지역에 후보를 내고, 자민련은 서울 서초갑과
대구북갑, 부산 해운대.기장을지역에 후보를 공천키로 합의했다.

강릉을의 경우는 한나라당 조순 총재의 출마 가능성 등을 감안해 추후에
결정키로 했다.

국민회의 정균환, 자민련 박준병 사무총장은 지난 17,18일 두차례 비공식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총장은 이날 "이번 협상에서는 당선가능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면서 "다만 강릉을은 몇가지 외부적 고려사항이 있어 유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총장도 "6.4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동서분열의 결과를 보면서 당의
정체성을 감안, 자민련이 대구와 부산을 공천하는게 옳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서울종로의 경우 국민회의 노무현 부총재의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원팔달은 박왕식 위원장, 홍두표 한국관광공사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광명을은 중앙일보 편집부국장 출신의 박병석 수석부대변인과 김은호
현위원장, 배기운 당기조실부실장, 허인회씨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이 야당의원 영입을 위해
광명을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해운대.기장을은 최근 자민련에 입당한 김동주 전의원의 공천이 유력시
되고, 대구북갑은 김길부 전병무청장과 이의익 전의원 등이 경합중이다.

서초갑은 노재봉 전총리와 이용만 전재무장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 김형배 기자 kh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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