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 재.보선"에 출마할 여야 후보군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지방선거에 이어 후보자를 연합공천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종로에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포기한 노무현 부총재를 내정해
놓은 상태다.

서초갑은 조소현 위원장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신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을 감안, 김만제 전포철회장 등 거물급의 영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을의 경우 중앙일보 편집부국장 출신의 박병석 수석부대변인이
사무실까지 내고 공천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김은호 현위원장과 학생운동가
출신인 허인회씨 등도 공천을 노리고 있다.

수원팔달은 박왕식 위원장과 손민 아주대교수, 홍두표 한국관광공사사장
등이, 강릉을은 이참수 전강릉대총장이 각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자민련은 서초갑에 노재봉 전총리의 영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광명을은 현지에서 비교적 지명도가 높은 차종태 위원장을 사실상
내정했고 대구북갑은 김길부 전병무청장의 낙점을 검토하고 있으며 해운대.
기장을은 김동주 전의원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강릉을은 최각규 강원지사의 영입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16일 총재단과 당3역으로 구성된 후보자 선정위원회를 처음
개최, 후보자 물색에 본격 돌입했다.

서초갑의 경우 전국구 김찬진 의원 이철 전의원 박원홍 전KBS심야토론
사회자 이종률 전국회사무총장 김영순 부대변인 등 5명이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기 광명을은 공천 신청자가 없어 외부수혈을 검토중이다.

강릉을은 조순 총재, 부산 해운대.기장을은 안경률 지구당위원장, 대구
북갑은 박승국 전시의회부의장 등이 내정된 상태다.

수원팔달은 고 남평우 전의원의 장남인 남경필씨가 단수로 거론되고 있다.

이회창 명예총재의 종로출마도 본인의 고사로 불가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국민신당은 이인제 고문의 수원 팔달 출마를 놓고 고심중이다.

< 남궁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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