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의 뿌리 깊은 공동체 의식인 "수눌음"(품앗이)정신을 살려 도민
통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제2기 민선 제주지사로 당선된 국민회의 우근민(55) 후보는 이를 위해
"제주 경제의 양대축인 감귤과 관광산업을 불황의 늪에서 회복시키고 안정
기조를 다지는데 도정의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제위기 극복 방안으로 "제주의 현 경제상황을 분석해 외자유치를
통한 경기부양 등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난국을 극복할 용기와 신념이
있다면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통관료 출신인 우 당선자는 지사 시절 도민갈등을 원만히 해소하고
제주도개발 특별법을 제정한 점이 높은 평을 얻었다.

그는 "제주도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하고 중국 홍콩 대만 등과 직항로를
개설하는 등 관광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당선자는 또 "선거기간 중 도민들에게 공약한 "제주, 21세기를 위한
약속"을 착실히 실현시키고 제주를 국제관광지로서 뿐만 아니라 국제 금융.
무역의 중심지, 첨단 정보기술센터, 해양 산업의 중계지로 육성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선거운동기간중 제기한 고발을 취하하는 등 화합시책을 펴 상대호보와의
갈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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