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미싱"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1일
"앞으로도 "할 말은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으며 "대통령의 정직성"
문제도 예외는 아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의 아니게 정치적
표현의 지나침으로 인해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을 포함한 공인은 조금 심한 비방도 감수해야 할 위치에
있다고 본다"며 "검찰이 유신시절에나 거론됐던 국가원수 모독죄를
거론하다가 모욕죄로 몰아가는 과정은 사법처리를 전제로 한 "짜맞추기"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당 지도부의 뜻에 따라 이번 6.4지방선거가 끝난 뒤
검찰에 출두하겠다"고 말했다.

< 남궁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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