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19일 오전 선대위원장인 조순 총재의 대국민담화발표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조 총재는 담화문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인사편중과 실업대책 혼선 등
김대중정권의 독선과 무능을 심판하고 지방선거 압승으로 야당무력화를 통한
정계개편 의도를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지방정부는 야당이 맡아 집권여당의
무모하고 독선적인 정책을 견제.감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서울 종묘공원에서 최병렬 서울시장후보와 이회창
명예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당연설회를 갖고 유세전의 막을 올렸다.

한나라당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다.

영남권 5개 단체장 선거에서 압승을 자신하고 있은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등 4개 단체장중 1~2자리를 건지면 사실상 지방선거를 승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 총재도 "우리 당의 목표는 수도권에서 반이상, 그리고 강원도에서
승리가 목표"라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주민들이 자신의 편익과 살림살이를 위해 자기 손으로 지역일꾼을 뽑는
것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남궁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0일자 ).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