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중국 부주석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김종필 국무총리서리
의 초청으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방한한다고 외교통상부가 8일 발표했다.

후진타오는 방한기간중 김대중 대통령, 김종필 총리서리, 김수한 국회의장,
각 정당지도자 등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관계 증진방안및 한반도
정세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예정이다.

우리측에서는 신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중국측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고
4자회담과 남북대화 병행 방침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한.중 어업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위한 공동노력을 촉구하고 양국간
투자.교역 등 실질 협력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후진타오는 국내 경제계 인사들과도 접촉을 갖고 주요산업시설및 제주도를
시찰할 계획이다.

후진타오는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중 최연소(55세)자로 지난달
열린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국가 부주석에 선출됐으며 당내 서열 5위
이다.

후진타오 부주석의 방한에는 중국 공산당및 국무원 장.차관급 공식수행원
약 40여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 김선태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