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7일 육군 군단장과 사단장급을 포함한 육.해.공군 장성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김종환 합참작전부장 선영제 2군참모장 남재준 육본인사
참모부장등 육사 25기 3명과 홍순호 북한정보부장(학군 4기) 권승찬 육본
관리참모부장(갑종 1백90기) 등 모두 5명이 중장 진급과 동시에 군단장에
보임됐다.

공석인 육군 참모차장에는 박영익 육사 자문위원(육사 23기)이 임명됐
으며 정년퇴임하는 합참 정보본부장 후임에는 박현진 소장(육사 24기)이
보임됐다.

또한 권안도 소장 등 10명이 소장 진급과 동시에 일선 사단장으로 나갔
다.

이번 인사에서는 특히 군의 화합차원에서 하나회로 분류됐던 황진하
합참 C4I부장과 안광찬 연합사 작전차장 등 육사 25기 2명이 소장으로
직위 진급했다.

해군의 경우 참모차장에 윤광웅 작전사령관(해사20기) <>작전사령관에
이수용 해사교장(해사 20기)이 각각 임명됐으며 <>해군사관학교장에는
장정길 전투발전단장(해사21기)이 진급과 동시에 임명됐다.

또 해병대사령관에는 이갑진 소장(해사21기)이 진급과 함께 보임됐다.

한편 공군은 안병걸 준장(공사20기)과 장성문 준장 등 2명을 전투비행
단장에 임명했다.

장유택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