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인사에서 외환위기때 관련업무를 담당했던 공무원들이 대부분
금융관련부서에서 밀려났다.

대부분 제2선으로 후퇴한 것이다.

종금및 외환업무를 맡았던 원봉희 전 금융총괄심의관은 대기발령을
받았으며 윤증현 전 금융정책실장은 세무대학장으로 내정됐다.

윤진식 전 청와대금융비서관은 당초 차관보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기획관리실장으로 낙착됐다.

과장급인사에서도 국제금융시장과 외국환관리를 맡았던 고참급과장인 J과장
은 종래 초임과장이 담당해 오던 행정관리담당관으로, 외환수급과 환율정책
을 맡았던 K과장은 경제분석과장으로, 종금업무를 담당했던 L과장은
경제홍보기획단과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이로써 외환및 종금업무에 관계했던 과장급은 모두 금융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김성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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