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력 있는 업무처리가 돋보이며 국방업무 전반에 능한 군사 전략가.

논리적인데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스타일로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지만
부하들이 접근하기 어려워한다는 평.

지난 92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아 평시작전통제권 환수문제를 실무선
에서 매듭지었다.

특히 통합군기획통제단장을 겸임, 군구조개편을 어떻게 추진할지 관심.

대선 과정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장남의 병역의혹을 제기하고 북풍을
잠재우는 등 DJ의 안보 분야 핵심참모로 맹활약했다.

부인 김아미(55)씨와 3녀.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