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2일 국회에서 양당정치구조개혁위 회의를 열어
선거 정당 국회개혁소위 등 3개 소위별로 개혁 과제를 확정했다.

양당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16일 중앙선관위 경실련 등 16개 기관및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치권 개혁에 관한 의견을 청취한뒤 오
는 3월 2~3일 양일간 국회에서 공청회를 갖기로 했다.

양당은 이를 토대로 3월 20일까지 각 소위에서 요강을 확정,조문화작
업에 들어가 같은달 중순까지 양당 공동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양당은 이날 회의에서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정당명부제 도입을 포
함한 국회의원및 지방의원 선거구 개편 <>국회의원및 지방의원 정수조정
<>기초단체장및 기초의원의 정당공천 <>단원제 또는 양원제 채택 등에대
한 개선안을 마련키로했다.

또 정당제도개혁 분야에서는 <>중앙당,시.도지부및 지구당 조직개편
<>공직후보자 추천제도 등을 검토키로했으며,국회제도개혁 분야에서는
<>국회 상시개원 <>인사청문회제 도입방법및 시기 <>국회의장 당적보유
금지여부 등을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

<김태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