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당선자는 마포구 상암동으로 예정된 월드컵주경기장의
건설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당선자는 3일 인수위의 업무보고때 "IMF체제아래 막대한 돈이 드는
경기장을 신설해서는 안되며 경기장을 새로 짓게 되면 관리에도 상당한
돈이 든다"고 말하고 "주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고 한참석자가 전했다.

<김수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