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외환금융 위기상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련 법령을 정비하기 위해 내년 1월중 임시국회를 소집할 방침이다.

한나라당 맹형규대변인은 27일 "외환대란 극복을 위한 국회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지방자치제 관련 입법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내년초 임시국회 소집
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국민회의는 국회에 계류중인 금융개혁관련 법안이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 처리될 예정이고 1월엔 설날연휴와 김대중대통령당선자의 방미계획이
잡혀있는 점 등을 감안, 2월에 임시국회를 소집한다는 입장이어서 절충이 필
요할 것으로 보인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