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5일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부와의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
를 위해 ''대통령비서실 인계단''을 구성했다.

이 인계단은 김용태비서실장을 단장으로 하고, 부단장은 조홍래 정무,
이영래 행정, 유재호 총무수석, 그리고 각 수석실 주무비서관 등 모두
16명이다.

이 인계단은 이날부터 김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2월24일까지
한시적으 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인계단 간사로는 서종환 기획, 금종래 정무1, 박명재 일반행정비서관이
임명됐다.

이 관계자는 "인계단은 대선이후 차기 대통령 당선자측에서 정권인수위원회
를 구성할 경우 인사 및 정책 협의 등을 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