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외화자금의 조속한 확보를 위해 조만간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일본 등에 대통령 특사를 파견할 방침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1일 외화자금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미국
등 주요 국가에 대통령 특사를 파견, 이들 국가 및 국제기구의 지도자들과
조기 외화확보방안을 협의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특사로는 김만제 포철회장, 한승수 전부총리, 김경원 전 주미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