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앞에 진실을 고백하는 것이 사회봉사보다 선행되어야 함을 직시
하고 만약 고의적인 병역기피의혹이 사실이라면 차라리 이회창 3부자가 함께
소록도에 가 사회봉사에 열중해야 할 것이다"

(국민신당 최철규 부대변인, 소록도에 있는 이회창후보 장남 정연씨를
서울로 불러 고의감량의혹을 폭로한 이재왕씨와 대질하자며)

<> "누구는 IMF의 구제금융을 받기를 좋아하는가.

받게 됐으면 제대로 받아 우리의 자존심을 빨리 회복해야 한다.

한번 정해놓은 약속을 정권잡으면 바꾸겠다는 것은 믿을 수 없다"

(이회창 후보, 김대중 후보의 IMF재협상론을 비판하면서)

<> "우리 한나라당은 깨끗한 사람들이 모여 창당한 정당으로 신한국당과는
다르다.

3김의 낡은 정치가 참을 수 없어 대통령에게 나가달라고 한 것이다"

(이회창 후보)

<> "조순 총재야말로 당리당략에 도움이 된다면 내우외환을 무시할 수
있는 무책임한 정치인이다.

사익추구에 도움이 된다면 국가위기라도 팔 수 있다는 현대판 매국노적
행위를 하는 정치인이다"

(국민회의 장성민 부대변인, 한나라당 조순 총재가 캉드쉬 IMF총재가
"재협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자신과의 전화통화에서 밝혔다고 주장한데
대해)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