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하 외무장관이 2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제9차
아.태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 참석차 19일 오후 출국했다.

유장관은 APEC 각료회의에 참석, 무역.투자자유화와 사회간접자본 개발에
관한 정부 입장을 밝히고 한국과 동남아 통화위기에 관한 APEC 차원의 협력
방안에 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유장관은 또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 오부치 게이조 일본외상,
전기침 중국외교부장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정세와 양국간 현안을
논의한다.

유장관은 특히 22일 개최되는 한.일 외무장관회담에서 개림호 나포사건에
대한 일본의 사과와 유사사건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교착상태에 빠진 양국간
어업협상의 재개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김선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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