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9일 강경식 경제부총리와 김인호 청와대경제수석의 사표를
전격 수리하고 신임 부총리겸 재경원장관에 임창열 통상산업부장관을,
통상산업부장관에 정해주 중소기업청장을, 경제수석에 김영섭 관세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중소기업청장에 추준석 통상산업부 차관보, 관세청장에 엄낙용 재경원
제2차관보를 각각 기용했다.

신우재 청와대대변인은 "김대통령은 당면한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결연한 의지로 이번 경제팀을 경질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시간이 많지 않지만 새 경제팀이
금융, 외환위기등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신대변인은 전했다.

신임 임부총리는 이에대해 "우리국민은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우리경제에
믿음을 갖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우선 단기적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고 경제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의 이번 경제팀 교체는 문민정부 출범이후 7번째이다.

<최완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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