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김영삼대통령이 캐나다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다녀온뒤, 대선 후보 등록이 끝나는 이달말 김대통령과 각 당 대선후보들
과의 다자회담을 갖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회담이 열리게 되면 대국민 특별담화에서 밝힌 대선
공정관리의지를 거듭 밝히고 각 당이 흑색선전.인신비방 등을 자제하고
건전한 정책대결을 벌여줄 것을 당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완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