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7일 대국민특별담화를 발표, 대선이 폭로전으로 인해
과열.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법집행을 엄정히 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6일 김용태 비서실장 주재로 김광일 정치특보 조홍래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7일 오전
김대통령에게 정식 건의키로 했다.

그러나 청와대관계자는 "김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회의가 소집된 것은
아니다"며 "김대통령이 담화문발표를 받아들일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당지원설 부인, 신한국당 탈당 등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완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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