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의원이 "DJP" 연합에 합류할 뜻을 밝혔다.

박의원은 28일 자민련 김종필총재와 오찬회동에서 김총재로부터 후보단일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는 오래전부터 "DJP" 연합이 성사될 경우 지원
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며 "주변 사람들과 상의한 후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의원은 "지금은 정국을 안정시킬수 있는 정권을 창출해야 한다"며
""DJP" 연합이 정국을 안정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의원은 그러나 "정당에 입당하지 않고 도울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이라고 말해 국민회의나 자민련에는 입당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 김태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