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하 외무장관이 제52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저녁 뉴욕으로
출국했다.

유 장관은 3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유엔개혁문제, 주요 국제문제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유 장관은 또 유엔방문중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우도벤코 유엔총회의장,
메리 로빈슨 인권고등판무관 등과 안보리개혁, 유엔분담금조정 등 관심사를
논의한다.

유 장관은 특히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 오부치 게이조 신임 일본
외상, 전기침 중국외교부장 등과 회담을 갖고 양자 현안 및 4자회담 추진
문제 등을 협의한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