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북경수로 비용부담 않겠다" .. 로스 국무부차관보
대북중유지원에 있어서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나 대북경수로 비용은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로스 차관보는 이날 오후 유종하 외무장관을 예방한뒤 외무부에서 기자회견
을 갖고 "미국정부는 애초부터 경수로 자체비용은 부담하지 않겠다는게
기본입장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총5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산되는 경수로사업 비용분담을
둘러싸고 한.미.일 3국간 갈등이 첨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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