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출마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인제경기도지사가 28일부터 3
박4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이지사의 방중은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광동성 초청으로 이
뤄지는 것이나 중국방문기간중 베이징에서 치료중인 최형우신한국당고
문을 문병한뒤 향후 거취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져 주
목된다.

이와관련,이지사가 대통령후보경선때 지원해준 최고문측에 대한
감사표시와 함께 독자출마 등 모종의 결심을 최고문에게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김운환 김학원 김영선의원 등 이지사측 원내외 위원장 15명은
19일 오후 이지사의 여의도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