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지원 경수로 부지준비공사 착공식이 19일 오후 한.미.일 3국
관계자와 시공업체 대표,보도진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에서 열린다.

우리측 장선섭경수로기획단장을 비롯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대표단은 18일 오후7시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인 "한나라호"를 타고
동해항을 출발,19일 오전 신포 인근 양화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착공식에 필요한 사전준비 및 북한측과의 실무협상을 위해
선발대 28명이 16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항공기편으로 입북했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