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14일 대통령선거의 실무를 담당할 대선기획단을 공식 발족,
당을 대선체제로 전환했다.

이날 출범한 대선기획단은 강삼재 사무총장을 기획단장겸 총괄본부장으로
하고 대선전략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20인 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

기획위원은 박관용 김영구 김정수 이세기 서청원 김종하 서정화 김중위
현경대 김진재 박희태 이웅희 장영철 박우병 김인영의원과 원외의 유한열
남재두 김기배 정시채 이환의위원장 등 20명이다.

또 대선기획단은 산하에 기획 등 8개 본부를 두고 있으며 본부장은 <>기획
서상목 <>정책 이해구 <>조직1 김태호 <>조직2 김운환 <>홍보 신경식 <>직능
이상득 <>유세 강현욱의원과 <>여성 김영정고문 등이다.

부본부장에는 <>기획 박종웅 <>정책 김영일 <>조직1 김기수 <>조직2 이재명
<>홍보 이규택 <>직능 전용원 <>여성 권영자 <>유세 맹형규의원 등 중간
당직자들을 대거 참여시켜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토록 했다.

TV토론 대책을 주관할 TV대책위원장에는 박성범의원을 임명했다.

대선기획단은 선대위가 발족되는 오는 9월말이나 10월초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오는 18일 전체회의를 소집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주 한번이상
기획위를 개최하는 등 대선채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국당은 이날 홍문종 오양순의원과 이원형위원장을 부대변인으로
선임해 부대변인단을 모두 8명으로 보강한데 이어 내주중 당무위원및
시.도지부위원장과 중하위 당직자 인선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태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