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조장관은 해양수산 연구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자타가 인정하는
해양수산통.

평소 겸손한 처신에 해박한 해양분야의 지식과 리더십으로 상하의 신망이
두텁다.

말씨와 외모는 부드러우나 자신의 소신을 강하게 추진하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업무에 대해서는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자상한 성격이라는게
주위의 평이다.

66년 행시 4회로 관계에 입문했으며 작년 8월 해양부 출범시 해양분야의
정책을 입안, 사실상 해양부 출범의 산파역을 맡았다.

부인 배경희(52)씨와 2남을 두고 있다.

독실한 원불교 신자로 취미는 등산.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