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행정과 13회출신으로 내무부에서 공직을 시작, 전라남도지사 국무총리
비서실장 내무부차관 등을 지낸 정통내무관료.

업무처리는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신중파지만 풍부한 실무경험을
토대로 판단은 초고속이라는게 주위의 평.

부친 이복량씨도 전남도 부지사를 역임한 공직가문출신으로 광주직할시장
재직시 광주민주화운동보상문제를 원만히 수행, 주민들로부터 신망을
받기도.

내무부를 떠난 뒤 3년6개월만에 복귀한 후 35개 시.군통합 및 개혁입법 등
어려운 업무를 무리없이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좌우명은 "성실 정직 정성"이며 취미는 고전음악감상.

부인 유신자(53)여사와의 사이에 1남3녀를 두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