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자민련 권수창의원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안양시 만안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오는 9월4일 실시키로 방침을 정하고 이같은 선거일 공고안을
5일 국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정부는 만안지역 보궐선거일을 9월4일로 결정한데 대해 "9월10일부터
열리는 정기국회 회기를 피하고 많은 국민의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연휴와
9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가을철 행락기간 등을 두루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
했다.

< 허귀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