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기아자동차대책위(위원장 김원길)는 21일 재정경제원 은행감
독원 통상산업부 제일은행을 잇따라 방문,이틀간의 기아부도유예사태
진상파악에 착수했다.

국민회의는 특히 관련기관 방문을 통해 기아사태에 따른 협력업체들의
피해방지를 위한 당차원의 대책을 강구한뒤 구체적인 방법을 23일 당무회
의에서 결정하기로했다.

한편 김대중총재는 이날오전 간부회의에서 "기아사태는 한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면서 "기아사태를 조사하면서 협력업체의 피해를
상세히 조사해야한다"고 말했다.

<허귀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