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의 2차 대북지원품 밀가루 1천t과 라면 10만상자가 우리
선박인 제8장영호(장영해운소속)에 실려 23일 오전 부산항을 출발, 24일
밤 북한 흥남항에 도착한다.

대북구호물자 전달선인 제8장영호(2천6백t급)는 당초 일요일인 22일 오전
출발예정이었으나 구호물자 선적작업과 지원단체 표기 등이 늦어진데다
장마전선 북상예상으로 인한 지원물자 재포장작업으로 인해 출항이 하루
늦어졌다고 한적 관계자가 22일 밝혔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