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강원일)는 오는 12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고충
민원 충청지역심의회"를 개최, 충청지역 민원인들이 서울까지 오지 않고 거
주지역에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부여군수를 상대로 한 건축공사 피해구제요구등 충남.북
지역의 고충민원 12건이 심의된다.

고충처리위 관계자는 "지방의 민원인들이 심의회 참석을 위해 서울까지 오
는데 따르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방자치단체에도 옴부즈맨 제
도가 확산될수 있도록 지난해 영남 호남권에 이어 충청권 지역심의회를 마련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선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