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한반도에너지기구(KEDO)에 참여키로 했다고28일 발표했다.

EU 의장인 빈 코크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이날 빌 클린턴 대통령과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오랜 협상과정을 통해 나온 이번
결정은 EU의 국제적 책무와 비확산조약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EU의 이번 결정에 대해 한반도지역의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