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1일 여권인사들이 이합집산하는 과정에서
영구집권을 막는 것을 돕는 인사와 제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KBS라디오및 CBS와 각각 가진 전화대담에서 이같이
밝히며 "(여권인사와의) 교감도 좀 있다"고 일부 인사와 접촉중임을
시사했다.

김총재는 또 자민련과의 후보단일화협상 전망에대해 "단일화방법
단일후보 선정 내각제개헌시기 등 단일화를 위해 제기된 문제들이 복잡한
것이 아니므로 풀 수 있다"고 낙관하고 "7~8월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허귀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