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박영배 특파원 ]이홍구신한국당 상임고문은 "남북통일은 임박해
있으며 앞으로 5년내에 통일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고문은 28일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의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통일은 우리 가까이 다가오고 있으나 우리의 통일정책은 급변하는 북한
의 상황에 대처하기에는 너무 경직돼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일부 국민들이 통일에 대해 불안감을 갖는다거나 통일비용
등 경제적으로 큰 압박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통일의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