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21일께 새 중간당직자들을 임명하고 이회창대표 체제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대표는 당의 단합과 결속을 위해 "친이대표계"로 알려진 의원들은 가급적
배제하고 지역과 계파를 안배, 화합형 인사들로 중간당직을 개편할 방침
이라고 당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형오 기획조정위원장은 유임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대표
비서실장에는 박주천의원과 김철 전대변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의 고흥길 비서실장은 대표특보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