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4회로 경제기획원출신인 정통 경제관료.

치밀하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매사에 적극적이고 선이 굵어 상하간의
신망이 두터우며 두둑한 배짱과 돌파력이 돋보인다는 평.

경제기획원에서 물가정책국장 대외경제조정실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문민정부 출범후에는 환경처차관 소비자보호원장에 이어 지난해
장관급으로 격상된 공정거래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에 기용됐다.

정부의 시장개입을 최소화하는 것만이 경쟁력을 높이는 첩경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장 시절 30대 기업집단 채무보증 완전해소를 추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보사태에 대해서도 정부의 해결책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왔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취미는 음악감상.

부인 이진자씨와 1남1녀.

<>경남 밀양(55) <>서울대법대 <>경제기획원 차관보
<>환경처차관 <>소비자보호원장 <>철도청장
<>공정거래위원장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