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부 기자시절부터 상도동을 출입하며 김영삼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맺은 민주계 출신.

지난 88년 4.26 총선직후 통일민주당 부총재로 정계에 입문, 민자당
당무위원, 민주산악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김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

차분하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의 총무를 지내는
등 언론계의 신망이 두텁다.

이번에 정무수석으로 발탁된 것은 호남출신으로 여야할 것없이 정치권에
발이 넓은데다, 오랜 기자생활 등을 통해 닦은 정치 감각과 김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는 평.

부인 서영자씨와 1녀.

<>전북 고창(61) <>외대 <>동아일보 논설위원
<>통일민주당 부총재 <>14대의원 <>신한국당 은평갑 지구당위원장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