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2일 대구지검 2차장에 이경재 춘천지검 차장검사를 발령하는 등
부장 검사급 이상 1백54명과 일반 검사 2백16명을 전보 발령하고
사법연수원 26기 수료생중 86명을 신규 임용하는등 검사 4백56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3월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수원지검 2차장에는 이정수 대검수사기획관이, 춘천지검
차장에 박주선 서울지검 특수1부장이, 대검 수사기획관에 김상희 서울지검
형사2부장이, 서울지검 특수1부장에 김성호 서울지검 특수2부장이 각각
전보 발령됐다.

법무부는 "다음달부터 수원및 대구지검에 2차장 검사와 서울지검 동부.
남부.북부지청의 형사 제5부장 검사및 고검 검사의 충원 등 검사정원이
50여명 늘어났으나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간부급 전보 인사후 7개월 밖에
지나지 않아 조직의 안정을 위해 간부급 전보 인사 규모를 가급적 축소
했다"고 밝혔다.

< 이심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