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앙헬 부렐리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이 유종하 외무장관 초청으로 23일
오후 내한했다.

부렐리장관은 24일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하며 유장관과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경제협력및 우호협력 증진방안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간 고위정책협의회 구성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한다.

부렐리장관은 오는 26일까지 머물면서 안광구 통산장관, 강현욱
환경장관등과 면담, 양국간 경제통상관계 확대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부렐리장관의 방한은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등 아시아 6개국 순방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