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3일 검찰에 소환된 김우석 내무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신한국당 서정화의원을 임명했다.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은 "김내무장관에 대한 영장신청이 오늘 이뤄지기
때문에 김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게 됐다"며 "3월5일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등을 위해 내무장관을 공석으로 둘수 없어 빨리 임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신임내무장관을 임명하는 선에서 일단 보각을 마무리지은후
한보수사가 끝나는대로 빠르면 다음주말이나 25일께 신한국당 내각 청와대
비서실등에 대한 대폭적인 당정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