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 대법원장은 22일 김석수대법관의 임기만료로 공석이 된 중앙선관위
위원에 최종영대법관(58.법원행정처장)을 지명했다.

중앙선관위원장은 선관위원중에서 호선하게 돼 있으나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대법관 위원이 위원장을 맡아온 관례에 따라 최선관위원이 위원장에 선출될
것이 확실시된다.

최선관위원은 92년 대법관에 임명됐으며 93년 10월부터 법원행정처장을
맡아왔다.

대법원은 최대법관이 중앙선관위 위원으로 지명됨에 따라 공석이 된 법원
행정처장 후임에 안용득대법관(57)을 임명했다.

< 이심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