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구특파원 ]가지야마 세이로쿠 일본 관방장관은 13일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이 한국 위안부피해자들에게 기금 지급 절차를
강행한 데 반발,한국정부가 오는 15일로 예정된 한일 외무장관회담의 취소
를 검토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외무장관 회담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가지야마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외무부가 보도된 내용에 대해
사실이아니라고 부정하고 있기 때문에(이케다 유키히코외상이 한국에)갈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