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사태로 방한을 연기했던 이케다 유키히코 일본외상이 15일 방한,
잠수함 사건이후의 대북공조방안과 양국 정상회담 의제등을 논의한다.

외무부는 8일 "이케다 외상이 지난해 12월26일 방한할 계획이었지만 페루
사태로 연기됐다"면서 "한일 양국은 오는 25일 벳푸 정상회담에 앞서
사전조율등을 위해 이케다 외상이 15일 하루 방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케다 외상은 이틀간의 방한기간중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한뒤 유종하
외무장관과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잠수함 사건이후의 대북공조방안,
일.북한 관계개선, 역사공동연구위원회 설치및 청소년 교류문제등 현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