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7일 김영삼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야당총재와 영수회담을
가질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 지극히 당연하다고 논평.

김철 대변인은 "폭력적인 방법으로 국회를 원천봉쇄한 야당총재들과
만나 봐야 해결될 것이 없다는 대통령의 지적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며
"야당은 섭섭해 하지만 말고 반성부터 하라"고 촉구.

신한국당은 또 국민회의의 노동관계법 재개정을 위한 대화제의와 관련,
민생법안 심의를 위한 대화에는 언제든지 응할 수 있으나 노동관계법및
안기부법 재개정 논의는 결코 협상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

김대변인은 "야당이 현재의 경색국면에서 탈피, 전반적인 대화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선 반독재 투쟁과 정권퇴진 정권타도등의 획책을 즉각 중단
해야 한다"는데 당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언.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8일자).